파친코1 읽어본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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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이민진

    역자 - 이미정

    분량 - 368페이지

     

    부산에 있는 영도에 거주하던 여인의 이야기.

    일제시대 배경인 시절, 일본 오사카 근교로 이주를 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시대가 시대인만큼, 일제강점기, 원폭투하, 한국전쟁등의 각종 한국,일본 역사속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속에서 그 여인과 그녀의 가족이 겪게되는 이야기가 수대에 걸쳐 일어나게 된다.

    가족의 역사를 그리는만큼 수많은 장소가 나오게 되는데 부산, 오사카, 도쿄, 뉴욕까지

    흥미로운 장소가 많이 등장한다. 또한 그들의 삶이 실제하는처럼 와닿는 묘사에 가슴이 울린다.

     

    재미교포인 저자가 타지에서 겪은 일들과 재일 한국인을 인터뷰하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런만큼 내용이 상당히 고증이 잘된 느낌이 들었다.

     

    다른 민족이 타지에서 겪게되는 서러운 이야기는 이제는 의외로 흔한 소재이지만 역시나 다루기에 따라서 

    충분히 훌륭한 소재가 되는 것임은 이런 좋은 작품을 볼때마다 느끼게 된다.

     

    제목은 왜 파친코일까?  책을 읽어보니 자연스레 이해가 됐었다. 일제시대 가진것없이 일본에 가게된 한국인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매우 제한적이였다. 자연스레 도박기계 파친코에 삶을 기댈 수 밖에 없었고 그들 가족은 

    파친코라는 굴레는 벗어날 수 없었다.

     

    4대에 걸친 고난의 삶은 가슴 여미게 만들어낸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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